
Lovenskate는 25년 전 Stu Smith가 스티커와 독립 매거진을 만들며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지금은 북런던을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성장해 한정판 스케이트보드 데크와 의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활동 영역은 넓어졌지만, 스크린 프린팅과 스케이트보드 문화에서 비롯된 DIY 정신은 여전히 브랜드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직접 만들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 이는 Marshall이 중요하게 여겨온 가치이기도 합니다.
스크린 프린터이자 스케이트보더인 Stu에게 두 분야는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둘 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을 활용해 새로운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냅킨에 그린 드로잉은 하나의 그래픽이 되고, 길가의 연석은 하나의 라인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 스크린 프린팅은 예측할 수 없는 작업입니다. 스크린은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기에, 그 과정에서 작품은 저마다의 개성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모든 걸 통제하려 하기보다 우연이 빚어진 결과를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스케이트보딩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트릭을 어떻게 할지 머릿속으로 구상할 수는 있지만, 결국 보드와 바닥은 내 맘 같지 않으니까요.
Stu와는 수년째 협업하고 있습니다. 2000trees 같은 뮤직 페스티벌에서 라이브 스크린 프린팅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프린트를 받아 가는 즐거움을 안겨주었죠. 우리 부스 한편에서 Stu가 작업을 하고 그 뒤로 음악이 흐르면, 그의 작업물과 그곳에 모인 사람들,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이 항상 자연스럽게 느껴졌죠.
Stu는 키친과 스튜디오, 작업실, 정원을 바쁘게 오가며 하루를 보냅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재료가 젖고 잉크가 묻는 건 일상이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 보면 부딪히는 일도 많을 수밖에 없죠. 하지만 그는 꼭 음악을 틀어놓고 작업하기 때문에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는 스피커가 필요했습니다. Stockwell III는 바로 그런 환경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Stu도 처음 손에 든 순간, 자신의 작업 방식과 맞는 튼튼하고 휴대성 높은 스피커라는 걸 바로 직감했다고 합니다.
결국 다음 작업, 다음 공간, 다음 순간을 위한 것을 만들어야 하기에. Stu의 프린트도 Stockwell III도, 그의 작업을 부르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합니다.






